2NE1, MBC '음악중심' 출연 안하나 못하나?

2009. 7.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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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여성 4인조 아이돌 그룹 2NE1이 '파이어'(Fire) 후속곡 '아이돈케어'(I don't car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MBC '쇼! 음악중심'에는 출연 계획이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NE1은 '파이어'로 데뷔 할 당시 SBS '인기가요'를 통해 6분이 넘는 파격적인 시간을 할애 받아 특별무대를 꾸미더니 '방송사를 골라간다'는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시선속에서도 3주 연속 '인기가요'에만 출연했다.

이후 KBS MBC 출연정지설까지 불거지자 곧바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함으로써 이 같은 논란에서 피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도 출연하고 자신들의 일상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은 '2NE1TV'까지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줄곧 MBC '쇼! 음악중심'에는 출연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더하고 있는 상황.

YG측은 2NE1 데뷔 당시 '연습을 위해 주 1회만 가요프로에 출연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아이돈케어'부터는 주 2회 출연하기로 하고 10일 첫 컴백무대를 KBS 2TV '뮤직뱅크'로 결정했다. 이어 2NE1은 MBC '음악중심'을 건너뛰고 12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중심' 제작진은 "소속사 YG측이 제작진에게 2NE1의 출연에 대한 논의 자체를 해온 적이 없다"며 "방송 분량상 부득불 출연에서 제외된 가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출연의사가 없는 가수에게 제작진이 먼저 출연요청을 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라 향후 YG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에 따라 출연여부가 결정되겠지만 현재로써는 불투명한 상태다.

기실 소속사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소속가수의 방송을 골라 출연시키거나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 방송사가 먼저 출연을 요청할 이유는 없는 것.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YG와 MBC 사이의 상이한 입장이 수면 위로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신인가수를 마케팅 하는 방법에서 소속사의 같은 태도가 MBC 측 제작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수 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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