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우생순'에 도전하는 영화들

2009. 6.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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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평범한 주인공이 고난을 이기고 꿈을 이루는 스포츠 영화의 감동은 언제나 뜨거운데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우생순' 신화에 도전장을 낸 스포츠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VCR▶

"사람들은 말한다.

인간은 하늘을 날 수 없다고.

그러나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구 위에서 무게중심을 잡고,

나무에 매달려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스키점프의 백미인 '공중 도약'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꿈꾸는

평범한 다섯 청년의 도전기.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우리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INT▶ 하정우/'차헌태'역

"흥미와 재미와 그 이상의 많은 것들을

드릴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러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시골 여중 역도부 코치와 소녀 제자들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기도 있습니다.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데다,

살을 찌우면서 근육을 늘려야 하는

훈련 과정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INT▶ 조안/'영자' 역

"처음에는 저 봉도 못 들었거든요.

저 봉이 15kg인데 지금은 25kg 정도 들고

그런 게 스로 제가 신기하죠."

평범한 주인공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

그리고 결국엔 찾아오는 기적 같은 희열은

올 초 40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처럼

뭉클한 감동을 주며 심장을 요동치게 합니다.

'스크린' 속 환상의 세계지만

관객들이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는 건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들의 투혼이

우리 삶의 모습이길 바라는

소망 때문일 겁니다.

MBC 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kimsw@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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