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과 열애" 고백 장윤정 '골미다' 하차?

2009. 6. 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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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방송인 노홍철과 약 한달전부터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함에 따라 현재 방송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의 하차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장윤정은 "지금 출연하고 있는 SBS '골드미스가 간다' 프로그램 특성 상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남성과 맞선을 본다는 것이 맞선남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또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출연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 또 '골미다' 역시 출연진이 열애에 빠질 경우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향후 장윤정이 프로그램에서 빠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특히 최근 진재영, 예지원 등이 하차를 선언한 바 있어 자연스럽게 출연진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장윤정은 "노홍철이란 사람은 매우 진중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데는 노홍철의 끊임없는 정성이 작용했다"며 "2년여 가까이 장윤정을 향해 한결 같은 사랑을 보여준 그의 진심이 장윤정을 감동시켰고, 결국 장윤정 역시 노홍철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고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노홍철은 KBS 2TV '연예가중계'의 '윤형빈의 조금 불편한 인터뷰 노홍철편'에 출연해 "얼마 전 방송에서 맞선을 봐 실패한 이후 장윤정과 같이 저녁을 먹게 됐었다"면서 "당시에 (장윤정이) 혼자 먹어도 될 감자를 내게 덜어주면서 은근한 눈빛을 교환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형빈은 "제대로 방송에서 낚였다"고 노홍철을 다그치자 그는 "정말 농담이 아닌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진심이었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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