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케이블 달굴 미드는?
'24'시즌7,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90210' 등(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 드라마 마니아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미국과의 시차를 없애고 신작들을 섭렵하는 발빠른 팬에서부터 케이블 채널들의 '○○ 데이'는 놓치지 않는 팬들, 시간 차가 많이 나지만 주말밤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되는 미드를 보는 시청층까지 다양하다.
2009년 상반기 케이블채널들이 앞다퉈 새로운 미드 주자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연 어떤 작품이 올해는 인기를 끌까.
◇SF캐치온은 지난달 28일부터 SF시리즈 '프린지'를 방송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폭스채널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초자연적 사건을 조사하는 미 연방수사국(FBI) 여성 수사관의 활약상을 그린다.
또 5월에는 매번 새로운 인격과 신분을 주입시켜 첩보활동을 시키는 비밀조직을 소재로 한 '돌하우스'를 론칭한다.
폭스채널은 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자정에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3를 방송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900살 먹은 외계인 닥터가 공중전화 박스 모양의 타임머신을 타고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인들을 무찌르는 내용이다.
수퍼액션은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을 이달 중에 선보이고, 이어 초자연시리즈 '4400' 시즌4를 4월에, 꽃미남 퇴마사 형제의 '수퍼내추럴' 시즌4를 5월에 방송한다.
XTM은 코믹 호러물인 '리퍼:신 고스트버스터즈2'와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2'를 상반기 중에 편성하고, 채널CGV는 '로스트'의 시즌5와 영국드라마 '프라이미벌' 시즌2를 선보인다.
tvN은 교통사고 후 과거로 돌아가게 된 형사 이야기 '라이프 온 마스'를 방송한다.◇수사ㆍ액션캐치온은 5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스티븐 도프와 발 킬머의 4부작 첩보 액션시리즈 '컨스피러시'를 방송하고, 5월에는 1980년대 인기 시리즈 '전격 Z작전'을 리메이크한 '나이트 라이더'를 내놓는다.
OCN은 3월에 '24' 시즌7과 'CSI' 시즌9를 선보이고 4월에는 'CSI 마이애미' 시즌7, 5월에는 'CSI 뉴욕' 시즌5를 각각 선보인다. 또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를 6월에 방송한다.
수퍼액션에서는 전직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시리즈 '번 노티스'시즌2를 3월 선보인다.
tvN은 연쇄살인범을 쫓는 '멘탈리스트'와 추리소설 작가가 책과 같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캐슬'을 4월께 새롭게 선보인다.
채널CGV는 FBI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그린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4와 '본즈' 시즌4를 상반기 중에 방송하고, tvN은 과학수사물 '일레븐스 아워', XTM은 해군ㆍ해병대의 사건을 담당하는 특수수사대 이야기 'NCIS' 시즌6와 '넘버스' 시즌5를 각각 선보인다.
◇드라마온스타일은 '가십걸' 시즌2를 3월에, '립스틱 정글' 시즌2를 6월에 보여준다.캐치온은 3월에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베벌리힐스 90210'을 리메이크한 '90210'를 방송한다.
채널CGV는 지난해 6월에 시즌3의 촬영에 들어간 인기 시리즈 '튜더스'의 시즌3를 방송할 예정이다. 헨리 8세가 앤 불린의 처형 이후 제인 시무어와 세 번째 결혼을 하는 격동기와 정치적인 이유로 네 번째 왕비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또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5도 방송한다.XTM은 법정드라마 '데미지' 시즌2를 선보이고, 올'리브는 미국에서 지난해 9월 론칭한'어글리 베티' 시즌3를 7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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