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왕녀 자명고' 정려원-박민영 진검승부 촬영
공주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SBS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에서 왕녀 '자명공주'역을 맡은 정려원과 '낙랑공주'로 분한 박민영이 진검승부를 벌인 것.
지난 4~6일까지 일산제작센터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들의 결투신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액션신으로 제작진조차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무사히 끝났다.
이날 촬영은 자명공주 역의 정려원과 낙랑공주 역의 박민영이 등에 와이어를 설치한 채 3㎏에 달하는 진검을 들고 허공에서 결투를 벌이는 장면. 자명고를 찢기 위해 자명고각에 침입한 낙랑공주가 이를 저지하려는 자명공주와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캐스팅 후 줄곧 무술연마와 승마교육에 땀을 흘렸던 정려원은 "그동안 촬영이 시작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첫 액션신을 산뜻하게 시작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명고각 재현을 위해 SBS 일산스튜디오에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으며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생생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3대의 ENG카메라를 동원했다.
한편 정려원과 박민영은 가녀린 몸매에 3㎏에 달하는 진검을 들고 투혼을 발휘해 이명우 감독 등 스태프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 윤대헌기자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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