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작 영화 '대격돌'

2008. 12.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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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우리 영화계가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대형 사극 쌍화점을 내놓고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선 할리우드 대작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전합니다.

◀SYN▶

[미인도] 여인 신윤복이라는

파격적인 설정부터 [모던보이] 일제의

암울함에서 찾아낸 낭만,

[님은 먼곳에] 70년대 베트남 전쟁에

휩쓸려간 여인의 모습까지..

올 해 한국 영화계의 화두는

과거로의 회귀였습니다.

그 대미의 방점을 70억 대작 <쌍화점>이

찍습니다.

고려 공민왕과 호위무사,그리고 왕후의

파격적인 사랑과 배신.

금기시 돼온 동성애 모티브와 함께

주연 배우들의 과감한 노출신 등으로

벌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YN▶주진모/'공민왕'역

"미술,의상,소품이 새롭고, 배우들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이에 맞선 할리우드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아우르며 물량공세에 나섰습니다.

2차 세계대전 광활한 호주 대륙을 배경으로

영국 귀부인과 소몰이 꾼의 숙명적 사랑을

다룬 <오스트레일리아>가 포문을 열었고,

눈부시게 창백한 뱀파이어와

17살 소녀의 사랑을 담은 <트와일라잇>은

10대의 가슴을 겨냥합니다.

키애누 리브스가 지구에 온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SF대작 <지구가 멈추는 날>도

크리스마스에 상륙합니다.

불황엔 극장이 호황이라지만

전 세대를 불러모으는 이른바 '대박 영화'를

찾기 힘든 요즘,

영화계는 이번 연말 화제작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goodj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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