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전우치' 주연에 강동원·김윤석

2008. 4.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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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ㆍ유해진도 출연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 차기작 '전우치'에서 막강한 진용을 갖췄다.

인기 스타 강동원과 영화 '추격자'로 흥행 배우로도 우뚝 선 김윤석이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제작 영화사 집)에 합류하는 것. 여주인공에는 임수정이 캐스팅됐으며 유해진도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판타지 액션물. 조선시대 고대소설 '전우치전(田禹治傳)'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왔다.

강동원은 도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수행보다는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젊은 도사 전우치 역으로 분한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 최동훈 감독의 전작에 모두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윤석은 도학이 깊은 도사 화담 역을 맡아 강동원과 대결을 벌인다. 조선시대에 신선을 도와 전우치를 봉인했던 화담은 현대에서는 요괴를 부리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의 주인 자리를 놓고 전우치와 또다시 대결을 펼치는 것. 선량한 선비의 얼굴 뒤에 사악한 욕심을 감춘 이중적인 인물이다.

임수정은 조선시대 전우치가 사모했던 여자를 닮은 서인경 역으로 배우를 꿈꾸는 코디네이터다. 가냘픈 외모 속에 도발적 매력이 숨겨져 있는 여자로 그려진다.

유해진은 전우치의 친구 초랭이로 출연한다. 초랭이는 전우치가 도술을 써 사람으로 둔갑시킨 개로, 사람으로 지내는 데 익숙해져 본래 모습인 개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는 코믹한 캐릭터.

'전우치'는 8월 중순 크랭크 인해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영상구성.편집 : 전현우 기자>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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