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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탄징은 지난 6일, 광저우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올해 나이 스물셋, 젊은 스타의 죽음인 만큼 중국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죠.

사건 발표 당시 중국 공안당국은 '자살'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탄징의 사망 열흘 후에 알려진 점, 탄징이 사망직전까지 한국인 남성 3명과 술을 마신 정황 등이 나타나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타살설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중국 외교부가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는 못을 박았는데요.

"세 명의 한국 남성이 탄징의 사망 전날 저녁, 다른 여성 2명과 함께 탄징과 술을 마시긴 했지만, 탄징이 화장실 창문에서 뛰어내렸을 당시 이들은 거실에 있었다"며 탄징의 투신자살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언론의 오보로 한국 남성세 명에 대한 정보가 잘못 전해졌다'면서 중국 언론사들에 '왜곡보도 주의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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