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국의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국내 가수들이 어제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크로스오버 공연을 하는 데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석한 가수 가운데 록그룹
넥스트의
신해철은 처음 시도하는 공연이라 부담감과 기대감이 크다는 심정을 밝혔는데요. 기자회견에 관한 소식을 백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오는 25부터 28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영국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넥스트의 신해철과
이수영, sg워너비,
바이브가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번 공연이 세계적 관현악단과 국내 대중음악이 만들어낸 훌륭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망과 공연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신해철]
"오케스트라와 락밴드의 협연들이 아주 뛰어난 결과물들을 낳은 것들이 최근까지 나왔었기 때문에 대단한 심적 부담감에 시달리며 밤잠을 못 이루고 있고..."
[인터뷰:이수영]
Q) 공연을 앞둔 소감?
A) "이번 공연도 선배님들과 또 후배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너무 즐겁고, 열심히 해서 멋있는 공연 보여드릴게요."
이미 지난 1일 영국 런던
페어필드 공연장에서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 적이 있는 이수영은 이번 한국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이수영]
Q) 영국에서 먼저 협연을 했었는데, 어떤 느낌이었나?
A) "일단은 좋은 공연 제가 먼저 영국에 가서 먼저 협연을 했었는데요.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저 또한 그냥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 거는 처음이나 마찬가지였었는데, 뭐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굉장히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셨고, 저 또한 그래서 더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고요."
상반기 국내 가요계 최고의 인기그룹인 sg워너비
채동하는 "서울시향과 협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 협연에서는 관객들에게 sg워너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룹 넥스트의 대표로 참석한 신해철은 데뷔 18년 만에 최대 난적을 만났다며 로열필과의 협연에 대해 큰 부담감이 있음을 털어놨는데요.
[인터뷰:신해철]
"다른 분들의 공연 퀄리티는 상당히 아티스트들의 질이나 여러분의 활동폭이나 성공이 보장돼 있는 데 비해서 넥스트는 연주블록이 직접 그쪽 오케스트라와 결합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죽어라고 연습하고 있는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팥죽이 되든 하여간 죽어라 해 볼 생각입니다."
아울러 신해철은 5월 중순 무렵 넥스트가 영국으로 가서 오케스트라와 리허설도 하고 음악을 맞춰볼 것이라며 로열픽 공연을 준비하는 일정을 밝혔는데요.
로열필과 협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들은 모두 새로운 시도에 대해 기대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음악을 보는 시각과 음악에 대한 해석, 기술적 문제 등의 차이가 있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STAR 백현주입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