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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이요원 커플이 다시 만났다 - 의류 CF촬영 현장

YSTAR | 입력 2006.03.17 20:30

 


[리포트]

따뜻한 햇살이 좋은 어느 봄날의 한 카페에 선남선녀가 등장했습니다.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순간.

이들의 두 눈이 딱 마주쳤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곳은 주진모. 이요원 씨의 CF촬영 현장.

촬영 준비를 하면서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꽤 친밀해 보이지 않나요?

[기자]
"오늘의 주인공 주진모 씨, 이요원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패션 70s'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신 것 같아요.

[인터뷰:주진모]

"오랜만에 봤는데요. 아까 '밥 먹었어?'라고 인사했어요."

[인터뷰:이요원]

"어제 본 사람처럼..."

[기자]
"찰떡궁합 같아요."

자,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는데요.

커피를 마시던 주진모 씨의 시선이 어딘가에 고정됐습니다.

[인터뷰:주진모]

"너무 의식적인가?"

스스로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인터뷰:주진모]

"순수해야 되는데, 너무 작업적으로 어떻게 좀 해볼까 이런 눈빛이 나오는 것 같아요."

괴로워하는 주진모 씨. 모니터를 하면서 감독님과 함께 감정을 잡아갑니다.

[인터뷰:주진모]

"이제 그 눈빛이 나올 거예요."

이제 뭔가 감이 잡힌 것 같은데요.

누군가를 바라보는 주진모 씨의 순수한 눈빛.

[인터뷰:감독]

"OK"
OK 사인에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 주진모 씨.

[현장음:감독]

"이야기하면 바로 나오시네요."

[현장음:주진모]

"이런 감정 한 10년 만에 느끼는 거예요."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한 10년 전 경험.

[인터뷰:주진모]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제가 멍한 표정으로 5분여 동안 바라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친구는 저를 모르고, 그때를 떠올리니까 갑자기 막 설레고..."

Q) 그 후에 어떻게 되셨죠?

A) "집에 갔죠. 뭐~"

주진모 씨와 이요원 씨. '패션 70s'에서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커플이었죠.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슬픈 사랑에 함께 아파했었는데요.

[기자]
"누구나 가슴 아픈 첫사랑이 있잖아요. 두 분 첫사랑은 언제 하셨어요?"

[인터뷰:이요원]

"저는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에요."

[인터뷰:주진모]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내가 할 말이 없어지네."

[인터뷰:이요원]

"왜냐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는 거 그런 거 처음 경험해 봤거든요."

[인터뷰:주진모]

"초등학교 때 만났던 친구인데. 굉장히 오래 만났어요. 한 스무 살 때까지, 저 혼자 짝사랑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가슴 아픈 얘기하려니까 갑자기 찡해져서 길게는 얘기 못하겠어요."

누군가를 보고 눈을 떼지를 못하는 주진모 씨.

주진모 씨를 사로잡은 여인은 바로 이요원 씨였는데요.

서로를 의식하고 있던 두 사람, 드디어 눈이 마주칩니다.

[기자]
"이요원 씨는 덧니가 매력포인트잖아요. 어? 없어."

[인터뷰:이요원]

"옛날에 교정했는데, 저에 대해 너무 관심없으시네~"

[기자]
"덧니 교정하시니까 정말 아름다우세요."

[인터뷰:이요원]

"교정 스무 살 때 했는데... 이건 그냥 빼요."

[기자]
"편집해야겠네."

쿵쾅쿵쾅,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주진모 씨.

그 여인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했는데요.

실제 주진모 씨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인터뷰:주진모]

"저는 다가가지도 못했을 것 같아요. 다가서는 거 자체가 용기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사랑은 용기 있는 자만이 쟁취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 용기가 없어서 그런지..."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다가가는 주진모 씨.

이럴 수가!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그녀의 남자친구.

용기 냈던 주진모 씨,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고 마는데요.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눈빛은 남자친구가 아닌 주진모 씨에게 향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이요원]

Q) 많이 아쉬우셨나 봐요.

A) "그렇게 노력했어요."

Q) 이런 묘한 상황, 실제로 이요원 씨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

A) "전혀 없죠. 예전에도 없었고요. 그래서 더 표현하기 힘든 것 같아요."

[현장음:주진모]

"어우~ 느끼해"

실제로는 이렇게 부담스러워하는 사이였던 그들.

이제 마지막 장면만이 남아있습니다.

감독님께 깜찍한 주문을 하는 이요원 씨.

오른쪽 얼굴이 더 자신이 있나 본데요.

[인터뷰:이요원]

"자신 있다기보다는 이쪽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어디 한번 볼까요?

그녀의 오른쪽 옆모습과 왼쪽 옆모습. 제가 보기에는 다 예뻐 보이기만 했는데요.

남자친구와 함께 주진모 씨 앞을 지나가는 이요원 씨.

뭔가 여운이 남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들의 CF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궁금해집니다.

[인터뷰:주진모]

"오늘 정말 감사하고요. YTN STAR 시청자 여러분 저희 활동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