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日 오리콘차트 20위로 데뷔

2005. 7.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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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류시원 박용하가 많은 조언한다" 지난 한주 신승훈의 일본 팬들은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신승훈 주간"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6일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I Believe"를 기념한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열렸기 때문이다.음반판매점 신세이도(新星堂)가 5일 도쿄 시부야의 "듀오 뮤직 익스체인지"(duo MUSIC EXCHANGE)에서 연 라이브 행사에는 추첨으로 뽑힌 5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하얀색 티셔츠와 재킷을 입고 등장한 신승훈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가 "I Believe"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불렀으며, 니혼TV에서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비밀"의 주제가 "너만을 위한 사랑" 등 4곡을 함께 선사했다.이 자리에서 신승훈은 "한국에서는 내가 선배이지만, 일본진출을 먼저한 류시원과 박용하 등이 선배처럼 조언을 해줬다"고 소개, 또한 친한 후배 차태현이 자기를 위해 주제가를 부탁해 부른 것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타이틀곡 "I Believe"이라며 그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또한,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기타 연주로 4곡을 더 서비스한 뒤 신승훈은 "여러분은 내게 첫사랑과 같은 존재다. 일본어를 더욱 연습해서 좀더 많은 감동을 주고 싶다"며 참석자한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눠 팬들로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9일에는 일본 최대 음반 체인인 HMV 주최로, 10일에는 1892년 창업해 일본내 가장 역사가 깊은 음악전문회사인 야마노악기 주최로 이틀간 미니콘서트를 겸한 악수회가 열렸다.10일 오후 3시부터 도쿄 마루노우치빌딩 1층 로비의 마루큐브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첨으로 초대된 600명의 팬들 뿐만 아니라, 2층에서 5층까지 난간과 계단에도 3000여명의 팬들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토크쇼에서 신승훈은 대학시절 여자친구를 위해 전화로 노래한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사회자가 일본 여성에 대한 인상을 묻자 "예쁘고 귀엽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대해 줘서 너무 멋지다"고 칭찬했다. 또한, 랩을 부탁하자 즉석에서 랩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는데, 그 의미를 묻자 자기도 모르겠다고 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자신만의 목소리 유지법에 대해서는 "매일 아침 샤워할 때 높은 음과 낮은 음을 번갈아 발성연습을 한다"며, 발라드 황제의 숨은 노력을 공개했다.3차례에 걸친 발매 기념 이벤트와 함께 신승훈은 FM요코하마와 FM오사카 등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였으며, 오는 8월 3일 첫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발매되는 것과 동시에 7월 1일 녹화를 마친 TV도쿄 간판 프로그램 "기타노 다케시의 다레데모(누구나) 피카소"도 오는 8월 5일 방송될 예정이라 신승훈의 인기몰이는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11일 발표된 야마노악기의 주간 히트차트 싱글부문에 신승훈의 일본 데뷔 싱글 "I Believe"가 1위를 차지, 오리콘이 12일 발표한 오리콘 주간차트 17위와 함께 한국의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음을 보여줬다.이처럼 뜨거운 "신승훈 주간"을 멋지게 마친 신승훈은 11일 귀국, 7월말 다시 일본을 찾아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가수 신승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언제나 즐거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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