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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뉴스 속보 체제로 전환, '무한도전' 등 오락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고 밝혔다.

MBC는 "전직 대통령 서거라는 국가적 충격에 따라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면서 "전국민적 애도의 분위기에 맞춰 낮과 저녁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페셜', '찾아라 맛있는 TV', '황금어장 스페셜'은 이미 결방됐으며, 오후 시간대 '음악중심',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도 결방된다. '무한도전'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간에는 '뉴스특보'가 투입되고, 휴먼다큐 '네번째 엄마'가 대체 편성된다. '세바퀴' 시간대에는 휴먼다큐 '로봇다리 세진이'가 방영된다.

오후 시간대 드라마 재방송 프로그램 '잘했군 잘했어'와 '외인구단'은 그대로 방영된다.

9시 '뉴스데스크'는 오후 8시부터 9시50까지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MBC는 "TV편성부는 시사교양국과 보도특집부와 상의해 노무현 전 대통령 특집 방송 긴급 편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결방키로 결정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