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로커 변신 필수조건 '거침 숨소리-시스루 파격의상'

김진경 기자 2013. 1. 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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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JYJ 김재중이 국내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중은 1만 6천 팬이 모인 가운데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유어, 마이 앤드 마인(Your, My and Mine)'이란 제목으로 팬미팅과 미니콘서트가 결합된 공연을 펼쳤다.

공연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 예매사이트 최장 시간 마비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1만 6천장 전석 매진을 시킨 이번 공연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 관계자는 "솔로 공연으로 2일 동안 1만 6천 명을 동원하는 김재중의 힘을 다시금 느꼈다. 시작 전에는 오피스 굿즈를 사기 위해 줄을 선 1Km 의 관객들이 장관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요리 시간 등 팬들의 참여가 많았다. 그 중 공연 전 4시간 전부터 팬들에게 직접 설문을 받아 소개 하는 코너에서 "김재중이 멋진 로커로 변신하려면?"이라는 질문에 톡톡 튀는 답변들이 쏟아져 관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팬들은 '거친 숨소리' '기타를 부수고 옷을 찢어요' '가죽 속옷을 입어요'라는 재치 넘치는 답변을 달았고 김재중은 "비닐 옷은 아니지만 3부 미니 콘서트에 파격적이 의상을 준비 했다"고 말하며 파격적인 시스루 룩을 선보였다.

또한 팬들이 직접 뽑은 드라마 명장면 재연하기 코너에서는 드라마 '닥터진'에서 남남 커플로 사랑 받았던 진이한이 무대에 직접 올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한 장면을 사극 버전으로 재연 했다. 김재중과 진이한은 서로 소지섭과 임수정의 대사를 사극 톤으로 나누며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3부에 펼쳐진 김재중의 미니 콘서트 또한 열기 가득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 김재중은 10곡의 무대에서 폭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또 김재중은 JYJ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영상통화를 하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집에서 깜짝 연결로 전화를 받아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일상을 공개하고 작업 중이던 자작곡을 들려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은 "이틀 동안 정말 여러분들과 함께 너무나 행복했다. 그리고 보내주신 사랑에 감동했고 언제나 이 마음 가지고 더 좋은 곡 더 많은 곡,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답 하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며 머리 숙여 인사 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2월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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