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김제동, 명동에선 "그만둘 생각 없다" 직접 해명

김영환 2012. 12. 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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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는 오해에 대해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직접 입을 뗐다.

김제동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그만둘 생각이 없다"며 "지금 하나 하고 있는데 그만 둘 게 뭐 있겠냐"고 농담 섞어 진의를 전달했다. 김제동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제동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그만둔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앞서의 오해를 정정했다.

김제동은 이날 앞서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에서 "사람 일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 아니겠냐. 나 역시 내년 방송 일을 그만 할 수도 있다"는 요지로 발언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급격하게 김제동 은퇴설이 퍼졌다.

여기에 '그만두면 어떤 일이 하고 싶은가'는 질문에 "숲 해설가"라고 콕 집어 답변해 오해 소지를 키웠다.

김제동 소속사 다음기획 측은 "활동 중단이나 은퇴 선언의 의미의 발언은 전혀 아니다"며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하나의 예시였을 뿐"이라고 은퇴설을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은 2~3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16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대구, 인천, 전주를 비롯해 오는 2013년 부산, 광주, 수원 등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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