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투표독려 "전기요금 15만원 없어 얼어죽다니.." 울컥

뉴스엔 입력 2012. 12. 10. 15:01 수정 2012. 12.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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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대중에 투표를 독려했다.

김제동은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홍보를 위해 12월 10일 낮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외모가 먼저다' 깜짝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제동은 이날 콘서트에서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김제동은 "투표 해야 한다. 투표를 해야 그 대통령을 평가할 권리가 생긴다. '우리' 나라, '내' 나라를 만들어보자"고 투표를 독려했다.

김제동은 "자랑처럼 들릴진 모르겠지만 사실 난 돈이 많다. 현재 내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등록금이 1,000만원이든 2,000만원이든 난 무리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제동은 "하지만 내가 편하다 해서 전기요금이 15만원이 없어서 할머니와 손자가 얼어죽는 일은 만들지 말자. 폐지 줍는 할머니가 떡 한 상자 훔쳐서 주민들과 나눠먹었다. 그렇다고.."라 말한 뒤 울컥한 듯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뒤 김제동은 "우리 같이 살자. 나눌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하며 "희한한건 이런 얘길 하면 나에게 '빨갱이다'고 말하더라. 반값등록금을 외쳐도 '좌파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외모가 먼저다' 깜짝 콘서트 제목을 설명하며 "이건 '무한도전'에서 나온 자막이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어떤 눈을 가지고 어떤 코를 가지게 될지 우리가 투표로서 그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제동은 신촌 연세대학교 정문 앞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정문, 롯데백화점 건너편 명동 입구, 여의도 역, 홍익대 앞 등을 차례대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공연을 펼친다.

한편 김제동은 12월16일 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서울공연을 진행한 후 연말부터 대구, 인천, 전주를 비롯해 내년엔 부산, 광주, 수원 등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엔 글 정지원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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