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생활고 고백 "한 달 생활비 20만원"

민경미 기자 2012. 12.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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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생활고 고백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배우 정은표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정은표는 9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해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아이들을 출연시킨 것을 보고 어떤 분들은 '애들 데리고 앵벌이 하느냐'며 농담을 하더라. 아무리 농담이지만 아빠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표는 "1년간 일이 하나도 없었다. 돈은 없고 일이 없으니 아내가 빵집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해 한 달에 30만 원을 벌었다"며 "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탁구 하라고 10만 원을 주더라"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정은표는 "20만원으로 한 달을 살다가 아들 지웅이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면서 생활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출연료가 많지는 않지만 아내가 새벽에 안 나가도 되고 생활이 되니까"이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정은표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출연과 관련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만 해야 되나 싶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정은표 생활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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