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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스타스토리] 장윤주, 나는 싱어송라이터다

출처 스포츠서울 | 작성 이현경 | 입력 2012.11.26. 10:05 | 수정 2012.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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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기자] 장윤주(31)가 가수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앨범 역시 1집과 마찬가지로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웃음을 줘던 '그' 장윤주 얘기가 맞냐고? 맞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다.

장윤주의 첫 싱글은 지금으로 부터 7년 전인 2005년 처음 발매됐다. 당시 CmKm라는 에세이에 참여한 장윤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담은 노래 '플라이 어웨이(Fly Away)'와 '마티니 로쏘(Martini Rosso)'를 함께 공개했다. 그리고 이 곡들은 당시 큰 인기를 모으던 싸이월드 배경음악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다.



장윤주가 2집 앨범 '아임 파인(I'm fine)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에스팀 제공

그리고 3년 뒤인 2008년, 장윤주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 1집 '드림(Dream)'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총 12곡이 수록된 1집에서 장윤주는 '파리에 부친 편지', '29' 등 순수하고 소녀적인 감성을 담은 노래들로 싱어송 라이터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청아하고 깨끗한 목소리,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성은 그녀의 팬들 뿐만 아니라 전문 뮤지션들에게도 호평을 받을 만큼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장윤주는 2005년 부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음악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장윤주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명은 타이특곡 제목과 같은 '아임 파인(I'm fine)'. 담백한 그녀의 노래 만큼이나 무뚝뚝해 보이는 제목이지만 그 안의 감성 만큼은 진한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특히 20대에서 30대로,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한 장윤주의 이야기는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1집에서는 먼훗날을 꿈꾸는 영원한 소녀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여자로서 하루하루를 사는 제 모습을 솔직히 표현했어요. 4년이라는 시간동안 20대에서 30대가 됐고, 그러면서 찾아온 생각의 변화도 음악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난거죠. 일부러 꾸미는 것 보다는 현재의 제 모습을 가장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장윤주가 거울을 보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가사에서도 장윤주의 성장이 그대로 엿보인다. 1집에 수록된 '29'에서 '영원히 소녀이고 싶어요(I wanna be a girl forever)'라고 외치던 장윤주는 2집 '아임 파인(I'm fine)'에서는 '나는 여자에요'라고 솔직히 말한다. 또 '오래된 노래'와 '아침이 오면'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겪은 여자의 슬픈 가득한 마음도 담담히 읊조린다.

"제가 슬프지만 따뜻함이 담긴, 그런 감성의 톤과 음악을 좋아해요.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장윤주 재밌는 줄 알았는데 우울하네' 그런 생각을 하면 어쩌나, 혼란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제 노래를 통해서 사람들이 '장윤주도 상처와 아픔이 있는 여자구나' 공감하고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덕분에 더 솔직하고 장윤주다운 앨범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장윤주는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 싱어송 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윤주의 이번 앨범은 '뮤지션' 장윤주의 성장과 완성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프로듀서를 맡아 장윤주 특유의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피아노, 트럼펫, 밴드 사운드 등을 더했고 그결과 새로운 음악과 섬세한 사운드들이 완성됐다. 또 가수 나얼은 보컬 디렉팅에 참여해 장윤주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에 슬픈 감성을 담아냈다.

"1집은 제가 프로듀싱도 혼자 다 했지만 이번에는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푸디토리움'의 김정범 씨와 함께 작업을 했어요. 그리고 처음에 기대했던 만큼 제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서로 닮은 부분도 많아서 작업이 정말 즐겁고 편했어요. 음악적 견해가 다르면 미묘한 감정 싸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앨범이에요."

이처럼 처음 부터 끝까지 장윤주의 손길을 따라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앨범 '아임 파인(I'm fine)'. 장윤주는 마지막으로 "제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쉼과 위로, 안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처럼 매서운 이 겨울도 장윤주의 음악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hk0202@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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