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린제이 로한에 1억원 줬다..무슨 사이길래?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의 악동끼리는 통하는 걸까?
'레이더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이자 악동으로 유명했던 찰리 쉰이 '트러블 메이커' 린제이 로한에게 10만달러(한화 약 1억900만원)의 거액을 건넸다.
이런 호의는 최근 로한이 보석 절도, 뺑소니 사건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체납 세금 독촉장까지 받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찰리 쉰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여간 린제이는 약 23만달러의 세금이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쉰은 궁지에 몰린 로한을 돕기 위해 세금을 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조건 없는 메시지와 함께 10만달러를 전달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해 영화 '무서운 영화 5(Scary Movie 5)'를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이런 문제를 알게 된 찰리 쉰이 로한에게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당시에는 린제이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찰리 쉰의 호의에 로한 역시 받아들였고, 그 돈으로 곧바로 밀린 세금을 갚았다.
훈훈한 우정의 미담이지만 매력적인 남녀인 만큼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눈길도 있다.
nyc@osen.co.kr
< 사진 > 영화 '무서운 영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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