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재희, 거짓 결혼후 180도 돌변, 연극 끝내나

뉴스엔 2012. 11. 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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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재희가 결혼에 성공하자마자 돌변했다.

11월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복/연출 백호민) 30회에서 장인화(손은서 분)은 끊임없이 시아버지 박기출(김규철 분)에게 구박을 당했다. 박기출은 사사건건 장인화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시집살이를 톡톡히 시키려 했다.

부잣집 딸로 곱게만 자라 온 장인화가 집안 일을 알 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시아버지와 남편 박창희(재희 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물론 청소부터 요리까지 뚝딱뚝딱 해내려 했다. 하지만 단 시간에 못하던 것을 잘 할 수는 없다. 장인화는 제 마음만이라도 알아주길 바랐다.

박기출은 장인화에게 "얼굴닦는 수건으로 더러운 테이블을 닦으면 어떡하냐"고 혼쭐을 내더니 그 사이 장인화가 만들고 있었던 갈비찜이 졸아 다 타버리자 "넌 대체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타박, 장인화가 "더 좋은 고기로 다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자,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는 버릇부터 고쳐라"라고 지적했다.

장인화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방에 들어섰고 출근 준비를 하려던 남편 박창희에게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박창희는 그런 장인화를 힐끔 바라보기만 할 뿐 어떤 위로도 해주지 않았다. 저녁을 같이 먹자는 제안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장인화는 그렇게 사랑을 퍼주던 박창희가 하루 아침에 달라지자 섭섭함에 힘들어 했다.

박창희는 애초부터 장인화를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무시는 물론 납치 폭력 살인 등 사람이 할 짓이 아닌 행동을 자행한 장도현에 대한 복수심으로 장인화와 결혼을 추진했다. 결혼식 전날 15년간 사랑한 천해주(한지혜 분)와 우연히 마주쳤던 박창희는 밀려오는 자괴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결국 제 발걸음을 되돌리지 않았다.

때문에 결혼이라는 목적을 이룬 박창희가 더 이상 장인화를 유혹할 때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을 퍼줄리 만무했다. 그의 연극은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고 이미 예고된 사항이지만 시청자들은 거짓결혼 후 완벽하게 돌변한 박창희에 혀를 내둘렀다.

시청자들은 "박창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본인이 택한 길이지만 안타깝다", "드디어 인화 버리기 작전에 돌입하는건가. 근데 사람 속이는건 좀 너무했다", "장인화는 무슨 죄. 가족 잘못만난 죄가 저리 커야 하다니 불쌍하다", "나중에는 그냥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등 반응을 나타냈다.(사진=MBC '메이퀸'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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