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 넘는 '내 딸 서영이'의 고민?
전국시청률 30%를 넘은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ㆍ연출 유현기).
이런 작품에도 고민이 있을까 싶지만 요즘 '내 딸 서영이'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기본 시청률이 20%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고정 시청층이 있는 KBS 주말극이라 '내 딸 서영이'도 큰 관심을 받곤 있지만 방송 중턱에 오른 지금 지지부진한 내용 전개로 긴장감을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 딸 서영이'가 기록한 33.3%의 자체최고기록이 깨지지 못하는 이유도 '한 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 딸 서영이'는 25일 방송에서 극중 서영(이보영)이 남편 우재(이상윤)와 시댁에게 숨긴 아버지 삼재(천호진)와 상우(박해진)의 존재를 들킬 위기에 봉착했다.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우재와 삼재의 관계는 서영을 충격으로 몰아 넣을 카드다. 또한 홀로 상우를 마주친 것이 아닌 우재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근무 중인 상우를 만나며 서영의 심리적 불안감은 커졌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내용이 최근 방송된 2,3주의 내용전개와 크게 달라질 것 없는 진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지루한 느낌도 받는 모양새다. '내 딸 서영이'의 시청자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도대체 서영을 어떻게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조금씩 조여오는 건가" "주말 오후에 본 재방송과 본방송이 똑 같더라" 등 아쉬운 의견이 나왔다.
반면 '내 딸 서영이'의 소현경 작가를 두둔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내용은 극중 시련을 겪을 서영의 상황을 설명할 크고 작은 복선들이라는 의미다. '내 딸 서영이'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폭풍전야처럼 갈등이 곪기 전 사사로운 에피소드들이 그려지고 있다"며 "나중에 서영의 비밀이 다 밝혀졌을 때 우재와 그의 가족들이 느낄 배신감은 지금의 설정 덕에 더욱 감정 전달이 수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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