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신' 탁재훈 승리 못한 채 15회만에 폐지

입력 2012. 11. 25. 19:53 수정 2012. 11. 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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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탁재훈이 '승부의 신'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웃지 못했다.

탁재훈이 이끄는 청팀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승부의 신' 마지막 회에서 김수로가 이끄는 홍팀에게 지면서 1무 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탁재훈은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단 한번도 김수로에게 이기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마술의 신' 이은결과 함께 하는 마술퀴즈였다. 마술사가 보여줄 마술의 흐름을 맞추는 대결. 그 결과 김수로·노홍철·장우혁·황광희가 함께 하는 홍팀과 탁재훈·지상렬·뮤지·김나영이 함께 하는 청팀이 각각 한문제씩 맞추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째 대결은 근육의 신 숀리가 등장, 양팀과 힘대결을 벌였다. 숀리가 청팀의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가운데 벌인 꼬리잡기 대결에서 양팀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홍팀 장우혁과 청팀 숀리가 닭싸움을 벌여 최후의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예상대로 숀리가 장우혁을 이기면서 두 번째 대결은 청팀이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대결은 로봇 휴보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떨어지는 쟁반을 피해야 하는 대결. 그 결과 홍팀 광희가 끝까지 살아남으며 양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국 청팀은 '승부의 신'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못할 위기에 처했고 김용만은 마지막 대결을 제안했다.

양팀의 장인 탁재훈과 김수로가 쟁반을 두고 벌인 최후의 대결에서 또 다시 홍팀 김수로가 이기면서 탁재훈의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결국 탁재훈의 청팀은 김수로의 홍팀에게 1무 7패로 마지막까지 웃지 못했다.

이날 '승부의 신'은 오프닝부터 마지막 방송이라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MC 탁재훈은 "승리를 못해보고 끝나나요?"라고 말을 했고 제작진도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고 자막을 통해 공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도 "그동안 '승부의 신'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자막을 내보냈다.

'승부의 신'은 지난 8월 19일 라이벌 출연자의 사소한 대결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기획의도로 첫 방송됐다.

하지만 2%대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했고 결국 15회 만에 안방극장을 떠나게 됐다. '승부의 신' 후속으로는 박명수·정준하·박지윤이 MC로 나서는 '매직콘서트'가 다음 달 2일 첫 방송된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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