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박해진, 박정아에 "연애만 하자" 슬픈제안
[뉴스엔 박선지 기자]
박해진이 박정아에게 연애만 하자고 제안했다.
11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 21회에서는 누나 이서영(이보영 분)의 행복을 깨트릴 수 없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이상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우는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여자 강미경(박정아 분)이 재벌집 딸이자 절연한 쌍둥이누나 서영의 시누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상황. 상우는 독하게 미경과 헤어지려고 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어찌하지 못했다.
고민하던 상우는 서영을 찾아가 "그 때 어떤 심정이었냐. 3년 전에 아버지와 나 버렸을 때 네 마음이 뭐였냐"고 물었다. 이에 서영은 "3년 전에 나는 너무 지쳐 있었다. 엄마는 나를 지탱해 주는 끈이었는데 그런 엄마가 아버지 때문에 돌아가셨다. '엄마 따라 가고 싶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흔들렸는데 우재씨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상우가 "지금이라도 되돌릴 생각 있냐. 만약 네 남편이 아버지 존재에 대해 알게 되면 어떨 거 같냐. 3년 전과는 다르지 않냐"고 묻자 서영은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영의 마음을 확인한 상우는 미경이 집에 찾아왔다는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의 문자메시지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상우는 미경에게 "여긴 왜 찾아온 거냐"며 또다시 차가운 태도를 보였고, 상우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미경은 그저 답답하기만 했다. 며칠 후 미경은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상우에게 "나 성격 정말 급하다.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며 "언제쯤 대답해 줄 거냐"고 물었다.
이에 상우는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우리 그냥 연애나 하자. 친구처럼 지금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우는 "사람 관계에서 환경은 아주 중요한 거다. 내가 너를 제대로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 어차피 레지던트 끝날 때까지는 결혼도 할 수 없지 않냐"고 이유를 댔다.
그러나 그것은 서영의 행복을 차마 깨트릴 수 없는 상우의 슬픈 선택이었다. 앞으로 상우와 미경의 러브라인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박선지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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