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아이돌이 데뷔 후 1위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틴탑은 3일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엠블랙을 제치고 타이틀곡 '미치겠어'로 데뷔 후 첫 1위를 첫 차지했다. 지난 2010년 7월 '박수'로 데뷔한 틴탑이 1위를 하기까지 564일,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돌 데뷔부터 1위까지 걸린 시간은?'이라는 제목으로 가수들의 1위 달성 기간을 정리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중 씨엔블루는 지난 2010년 1월 14일 '외톨이야'로 데뷔, 15일 만에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빨리 1위를 달성한 가수로 선정됐다. 미쓰에이가 '배드걸 굿걸'로 22일, 투애니원이 '파이어'로 40일, FT아일랜드가 '사랑앓이'로 55일이 각각 걸렸다.

반면 케이윌은 지난 2007년 3월 '왼쪽 가슴'으로 데뷔해 4년만인 2011년 4월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가슴이 뛴다'로 1위를 차지했다. 데뷔부터 1위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1,490일이었다. 이밖에 멤버 교체 등이 많았던 쥬얼리는 지난 2001년 '이젠'으로 데뷔, 2005년 '슈퍼스타'로 1위를 차지해 1494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 역시 지난 2008년 '미아'로 데뷔, 2010년 12월 '좋은날'로 1위를 차지하는데 818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위 하기 정말 쉽지 않군" "케이윌 4년 만에 1위 해서 펑펑 울던 모습 기억난다" "15일 만에 1위 하는 가수, 4년 만에 1위하는 가수 극과 극이군" "이외에도 아직까지 1위 못한 가수들도 많을텐데" "정말 노래 좋은데 1위 못한 가수들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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