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퀴벌레, 소녀시대·카라·동방신기 내쫓자" 反한류 충격
[티브이데일리=이남진 기자]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기류도 거센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일본 내 반한류 확산에 관련된 내용이 보도돼 시청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내 반한류 시위 장면에서 반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일본인들이 한국 연예인들을 비하하는 폭언을 서슴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시위대는 후지TV 앞거리에서 "후지 TV는 한류를 강요하지 마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조센징의 얼굴도 보인다"라는 말도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 중 한 일본인은 "바퀴벌레, 소녀시대, 카라, 동방신기를 일본에서 쫓아내자"라고 했고, "겨울연가가 재밌나? 여주인공 최지우는 30대 아줌마다. 아줌마가 교복을 입고 나오는 게 말이 되냐" 등 심하게 거슬리는 발언도 했다.
한 시위 관계자는 "한류편향 보도와 한류 강요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한 감정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애써 항변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한류 반대 시위', '한류 때리기' 등 반한류의 거센 기류가 흐른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티브이데일리=이남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화면 캡처]
티브이데일리 바로가기
더이상의 이슈는 없다 www.tvdaily.co.kr
Copyright ⓒ tv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기사 >
▶ 日 한류반대 연속 시위 주최자 "혐한류 조장 아니다"
▶ '키앤크' 김병만 채플린 연기, 꿈의 무대에서도 통했다
▶ '나는 가수다' 인순이, 드레스 휘날리며 폭풍 카리스마 '선배의 자존심'
▶ '1박2일' 박찬호, 과정이 중요하다 '61 다시 시작' 각오 담긴 모자 눈길
▶ '런닝맨' 신세경, 폭풍 리더십ㆍ 몰입도 최고 '예능 완벽 적응'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재현의 ‘나혼산’이 내심 반가웠던 모두의 속내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 '삼혼설' 유영재의 계속된 회피, 의미심장 발언에 가중되는 논란 [종합]
- '보고싶다 벌써' 故 박보람, 동료들 눈물 속 영면 [TD현장] (종합)
- 시리즈 최고 사전예매량 '범죄도시4', '파묘' 이어 극장가 새 희망될까 [무비노트]
- 악성루머 기승→부검→타살 흔적 無…故 박보람, 빈소 마련 [이슈&톡]
- '레드카드' 신혜성, 실형 면했지만 연예계선 사실상 퇴출 [이슈&톡]
- 영원을 노래하는 데이식스, 우리가 이 밴드를 사랑하는 이유 [리뷰]
-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삼혼 폭로…라디오서 하차할까 [이슈&톡]
- 故박보람 측 "가짜뉴스로 고통받는 중…선처 없는 법적 절차로 대응할 것" [공식입장]
- 김남주 "'원더풀 월드', 쉽지 않았지만 자부심 있는 작품" [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