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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벤허'가 또 다시 리메이크된다.

4월25일(현지시간) AP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처스와 MGM은 이날 '벤허'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연출을, 영화 '선 오브 갓' 마크 버넷 감독과 로마 다우니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는다.

'벤허'는 1880년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로마를 배경으로 유태인 귀족이던 벤허가 친구 배신으로 노예로 전락했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다룬다.

'벤허'는 1907년 처음 무성영화로 제작된 뒤 여러 차례 영화화됐고 영화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버전은 1959년 찰턴 헤스턴 주연작(감독 윌리엄 와일러)이다. 전차 경주신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관왕에 올랐다. 찰턴 헤스턴 주연 버전 역시 MGM이 제작했다.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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