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상영가 등급 논란 '뫼비우스' 이탈리아에선 14세 관람가

김수정 2013. 9.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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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국내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김기덕 감독, 김기덕필름 제작)가 이탈리아에서는 14세 관람가로 개봉했다.

'뫼비우스' 국내 배급을 맡은 NEW는 11일 "'뫼비우스'가 지난 5일 이탈리아 전역에서도 개봉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국내와는 다르게 14세 이상 관람가 심의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불상의 자비로운 얼굴을 전면에 배치해 구원, 해탈에 이르는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피에타'에 이어 '뫼비우스'로 2년 연속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올해에도 영화제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탈리아 유명 모델인 에바 리코보노가 김기덕 감독의 열혈팬을 자처하며 영화 출연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의 배려로 공식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으로 '뫼비우스'를 감상한 서영주는 "부족한 연기였다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주셔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화 '뫼비우스' 이탈리아판 포스터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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