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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재훈 기자] 극장에 로봇이 뜬다. 롯데시네마는 서울 명동 에비뉴엘관의 마스코트였던 시로미 로봇에 티켓 발권 기능과 경비 기능을 추가한 '뉴 시로미'를 오는 10일부터 도입한다.

뉴 시로미는 세련된 디자인에 티켓 발권 기능이 추가된 로봇이다. 예약 및 예매 발권은 물론 현장에서 카드 결제 및 상품권, 포인트 결제까지 가능하다. 기존 무인발권기와 비교할 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Help call' 버튼이 추가돼 사용 방법을 모르는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경비 기능도 추가됐다. 영화관 홀 내 이상한 물체가 감지되거나, 심야에 영화관 홀에 침입하는 외부인을 감지하면 경비 기능이 작동한다. 경비 기능이 시작되면 시로미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관리자에게 SMS를 발송하여 이상 여부를 알린다.

롯데시네마는 뉴 시로미 도입과 함께 블로거 이벤트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 시로미가 도입되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뉴 시로미와 함께 찍은 사진과 사용 후기를 게시한 고객 중 가장 많은 추천과 스크랩 수를 기록한 블로거에게 맥북 에어, 로봇 청소기, 롯데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동일 기간 내에 뉴 시로미를 이용해 영화 티켓을 발권하는 고객 중 롯데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하는 전원에게 온라인 전용 1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사진=롯데시네마 제공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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