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김재경 "카라 원년멤버 될뻔..좌절도 했다"(인터뷰)

2009. 12.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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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언혁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레인보우 김재경이 소속사 식구 카라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김재경과 오승아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카라로 데뷔할 뻔 했다"고 밝혔다. 김재경은 카라 원년 멤버로, 오승아는 강지영-구하라가 합류했을 때 함께할 뻔 했다.

리더 김재경은 "중학교 때부터 가수를 하고 싶어 하다가 어느 순간 '음악만 나오면 내 몸이 굳는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별명이 저주받은 관절이었다. 결국 댄스학원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학원에서 이효리의 '겟 차' 안무팀을 만났고 추천을 통해 걸 그룹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재경은 카라의 원년멤버로 들어갈 뻔 했지만 4년의 연습생 시절을 더 거쳐 레인보우의 리더가 됐다. 김재경은 "카라 멤버들보다 회사에 먼저 들어왔지만 이들이 일찍 데뷔하는 것을 보고 많이 부러워 좌절도 했다"고 전했다.

김재경은 "'언젠간 나도 많이 웅크린 만큼 멀리, 높게 뛸 거다'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카라와 한 식구이니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오승아 역시 카라와 인연이 깊다. 오승아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입시 학원을 다니다 뮤지컬 공연을 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이후 DSP미디어의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이를 통해 강지영과 구하라가 뽑혔다"고 했다. 오승아는 이 오디션을 통과해 레인보우의 일원으로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레인보우 다른 멤버들도 각자 데뷔하게 된 사연이 남다르다. 김지숙은 카라 전 멤버 김성희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으며 무용학도 고우리는 MBC '무한도전'의 작가였던 김태희 씨를 통해 레인보우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11월 14일 TV로 첫 데뷔무대를 가진 레인보우는 타이틀곡 '가십 걸'(Gossip Girl)로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 김학선 yooks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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