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역 앞둔 비, 사실상 휴가 못 나갈 상황"

김연지 입력 2013. 7. 2. 07:50 수정 2013. 7.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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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국방부가 10일 만기 전역을 앞둔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휴가 반납에 대해 "맞다"고 인정하면서 동시에 "조사 대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지훈이 먼저 휴가 반납을 하겠다고 밝힌 건 맞다. 하지만 현재 연예병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 중인 만큼 정지훈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실상 휴가를 못 나갈 상황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지훈이 (연예병사) 논란이 불거지기 전 휴가를 스스로 반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실한 건 공식입장을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의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일부 연예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등 군 규율을 위반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후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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