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속 부사장 열전..'흥미유발'

입력 2012. 2. 13. 10:37 수정 2012. 2. 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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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창환 기자] SBS 드라마 속 부사장들의 각양각색 모습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 최항우(정겨운 분),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 홍인태(최일화 분) 주말극 '내일이 오면' 김순정(김혜선 분)이 그 주인공. 이들이 부사장이 된 배경도 각각 다르다.

◆ 청년부사장 최항우-외부영입

'샐러리맨 초한지'의 부사장 최항우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천하그룹의 진시황(이덕화 분)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등장했다. 이를 위해 장초그룹 본부장이었던 그는 불로불사신약의 실험원으로 참가해 정보를 빼내고 연구소를 불태우기도 했다. 그러다 전략을 수정해 천하그룹의 본부장으로 입사한 그는 현재 부사장직까지 올라 실권을 마음껏 휘두르고 있고, 자신의 대척점에 있는 유방(이범수 분)과는 팽팽하게 대결 중이다.

◆ 장년부사장 홍인태-내부승진

'부탁해요 캡틴'의 부사장 홍인태는 주인공 김윤성(지진희 분)을 쫓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인물이다. 그는 지금은 국제항공운항협회 이사로 가게 된 차명진사장(서유석 분)과 함께 윙스에어를 이끌어 온 것으로 설정됐다. 특히 자신의 양자로 들어왔다가 파양된 기장 김윤성이 윙스에어로 스카우트 돼 오자 어떻게 해서든 다시 내쫓기 위해 갖은 구실을 만들고 있다. 최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 목표를 더욱 가속화한다.

◆ 중년부사장 김순정-파격승진

'내일이 오면' 부사장 김순정은 윤손건설을 손아귀에 쥐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원래 건설사 사장인 정인(고두심 분)과 원섭(길용우 분)의 비서였던 그녀는 어느덧 원섭과 내연의 관계였다가 아들 한이(임태열 분)까지 낳았다. 이와 중에 그녀는 정인을 비리로 연루시켜 감옥으로 보냈고, 심지어 회사 최고위층과 채권단을 움직여 부사장으로 파격승진하는 저력도 보였다. 조만간 회사를 되찾으려는 주인공 정인과 한바탕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드라마 속 부사장은 모두 주인공들에게 시련을 안기면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며 "과연 이에 대해 주인공들이 어떻게 대처해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pontan@osen.co.kr

<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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