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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배우 안재욱이 손진영을 지지해 MBC TV '위대한 탄생' 방송 당시 문자 투표 한 사실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24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TV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최완규 극본, 이주환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에 대해 밝혔다.

'빛과 그림자'에서 쇼단의 실력자 강기태 역으로 출연하는 안재욱은 쇼단 기타리스트 및 가수로 출연하는 손진영과 수차례 호흡을 맞춘다.

안재욱은 "이 친구가 연기를 정말 잘 한다. 불쌍한 표정과 열심히 하려는 의지 같은 게 모두 느껴지지 않나. 나는 이게 다 손진영의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또 손진영의 '위대한 탄생' 출연을 언급하며 "당시 나는 손진영에게 문자 투표를 했다. 손진영과 인연이 깊은 밴드 부활 멤버들과 같이 작업한 경험이 있어 연락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안재욱은 연기 초보 손진영에 대해 "아직 신인이라 그런지 조언을 하면 여과 없이 스폰지처럼 다 빨아들인다"며 "순수함이 매력적인 친구"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성지루 역시 손진영에 대해 "노래와 연기 모두에 욕심이 많더라. 연기 호흡이 잘 맞고 주문하는 대로 잘 따라 온다. 자기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빛과 그림자'는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7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드라마다. MBC TV '계백'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사진=이새롬 기자 saeroml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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