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극복 김병만, 최선 다한 경기 '박수 받을만'

뉴스엔 2010. 10.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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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달인 김병만이 '출발 드림팀'(드림팀)에서 작은 키의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한 경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10월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에서 기획재정부팀을 상대로 '종합 장애물 철인 5종 경기'에 재도전, 또다시 신기록 경신에 나섰다.

김병만은 지난 10일 '철인 5종경기'에 처음 출연하자마자 47초 78의 놀라운 기록으로 마의 1분 벽을 깨며 '드림팀' 역사를 다시 쓴 바 있다.

이날 펼쳐진 경기는 1단계 좌우로 왕복하는 추를 피해 건너야 하는 '공포의 외나무다리', 2단계철봉 워터게이트', 3단계 '빙글빙글 통돌이', 4단계 좌우 90도씩 3개의 원통이 움직이는 '아슬아슬 원통', 5단계'로프 클라이밍'으로 구성됐다.

김병만은 첫 시도에서 1,2단계를 가장 빠른 속도로 통과하며 신기록 수립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철봉을 건널 때는 짧은 팔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철봉 위를 건너는 묘책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어진 통나무 돌리기에서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물 속으로 떨어지며 탈락했다.

이어 와일드 카드 선수로 2번째 기회를 잡은 김병만은 고전을 면치 못했던 3단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운동화 끈을 미리 묶어놓고 두 발을 연결해 통나무 돌리기에 임했다. 그러나 되려 두 발을 연결하는 데 시간을 많이 지체해 버린 김병만은 완주에는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새로운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의 핸디캡을 최대한 극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김병만의 모습은 박수갈채를 받기 충분했다. 이날 최근 허당 이미지로 급부상한 포커즈의 진온도 기록과 상관없이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로부터 박수를 받아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김병만에 대적해 '드림팀' 에이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배우 리키김이 강한 남자들의 매력을 발산하며 접전을 벌인 가운데, 첫 출전한 리키김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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