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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2인조 동방신기가 신곡 노랫말이 소속사와 결별한 JYJ를 겨냥한 것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입장을 전했다.

동방신기 소속사 SM 측은 3일 오전 "우선 동방신기의 업그레이드된 노래를 듣고 판단해 달라"며 "사랑과 이별을 다룬 노래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조로 활동을 하게 된 동방신기는 이날 오전 10시 멜론, 도시락, 벅스,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타이틀 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선 공개한다.

신곡 '왜'는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곡으로 진실한 사랑이라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남자의 슬픈 심경과 이별의 분위기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네티즌들은 '가슴 속에서 너를 완벽하게 지우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먼 훗날 네가 버린 것이 얼마나 진실했던 사랑인지 알게 될 것'이라는 노랫말을 두고 SM과 갈등을 빚고 있는 JYJ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노래를 듣고 판단해달라는 입장이다. SM 측은 "연인들 사이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다"라며 "동방신기 2명이 표현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음원 공개에 이어 4일에는 '왜'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유튜브 및 공식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조수현 감독이 연출, 웅장하고 강렬한 곡의 분위기와 동방신기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으로 담았으며, 와이어 액션과 메트릭스 카메라 등을 사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날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동방신기의 새 앨범 '왜(Keep Your Head Down)'의 스페셜판은 오는 5일, 일반판은 12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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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