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오나래 기자] 가수 김사랑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9월11일 압구정 예홀에서 앵콜 콘서트를 가진다.

8월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 '사이드 웨이'는 공연 열흘 전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재확인 했었다. 이날 공연은 32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2시간의 스탠딩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시종일관 김사랑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김사랑을 환호했다.

이에 김사랑은 "저 참 말 안 듣죠? 그래도 이렇게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히고 "저는 이렇게 하드 한 음악도 좋아하고 어쩔 때는 소프트한 음악도 좋아요. 곧 소프트한 음악도 들려 드릴께요"라고 말했다고.

공연기획사 측은 "팬분들의 열정과 김사랑의 강한 보이스는 모두를 하나로 만들기 충분했다. 그 감사의 의미로 9월에 바로 부드러운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잔잔한 바다를 한없이 여행하는 '어쿠스틱 크루즈'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김사랑의 보이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크루즈 여행에는 단 200명만을 초대할 예정이며 예매는 8월3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사진제공: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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