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아내한테 뺨맞고 결혼 결심했다" 충격고백

2009. 12.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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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야구선수 봉중근(LG 트윈스)이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한 봉중근은 "결혼하기 전 야구도 잘 안 풀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적이 있었다"며 "그때 지금의 아내가 이별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봉중근은 "나는 미국에 있고 와이프는 한국에 있었는데 정말 전화기에 대고 엉엉 울었다"며 자신이 결혼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충격적인 사건은 결혼 전 아내에게 뺨을 맞은 것이었다고 고백했다.봉중근은 "연애할 때 포장마차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여성이 팬이라며 술을 따라줬다. 나는 거절하지 못하고 술을 받아먹었는데 아내는 그것에 무척 화를 냈다"며 "그랬더니 아내도 아는 남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술을 마시더라. 너무 화가 나 나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봉중근은 "그러자 아내가 따라나와 '야!'라고 소리치며 뺨을 세게 때렸다. 나는 부모님한테도 안맞아봤는데... 창피하고 우스운 소리지만 난 그때 정말 아내에게 반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혀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태균은 "자주 때려줘야겠다"고 농담을 했고 봉중근 선수는 부끄러운 듯 웃음으로 답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동지를 맞아 이택근, 봉중근, 정성훈 선수가 김태균 선수의 집을 찾았고 솔직 담백한 서로의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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