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5人 "우리는 도저히 헤어질 수 없다" 심경

뉴스엔 2011. 1.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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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우리 다섯명은 도저히 헤어질 수 없다"

분열사태를 겪고 있는 카라이지만 멤버들끼리의 우정은 오히려 더 빛나고 있다.

1월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소속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강지영 아버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담았다. 강지영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협상 계획을 밝히며 "멤버들이 자기들은 도저히 헤어질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섯 멤버들의 현 심경이 어떤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3인 측 멤버 중 1명은 부모에게 "카라로 남고 싶다"고 강하게 피력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나이가 어린 이 멤버는 당초 부모의 강경한 입장에 어찌할 줄 몰랐지만 계속된 눈물 호소와 설득, 중재를 통해 부모님의 생각을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멤버들끼리의 접촉은 계속됐다. 비밀리에 만남을 갖고 자주 연락을 하며 사태추이를 논의하는 등 보이지 않는 움직임으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카라의 한 지인은 "멤버들끼리 계속적으로 접촉을 했다. 만남도 가진 것으로 안다"며 "멤버들이 서로가 있는 곳에서 설득과 중재를 해왔다. 24일 협상을 갖게 된 데도 멤버들의 노력이 한 몫했다"고 전했다. 또 "멤버들이 너무 나설 경우 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는 교감이 있었던 것 같다. 조용하면서도 결속력있게 설득과 중재에 나선 듯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런 움직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감지됐다. 2인 측 한 멤버도 "곧 다시 만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고 3인 측 한 멤버도 "잘 될 것이니 너무 걱정말라"고 지인들에게 말을 해왔다.

결국 카라 멤버들의 우정이 사태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DSP와 카라 3인 측 부모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협의와 대화를 할 예정이다. 사실상 여론이 팀 존속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데다 DSP 내 카라의 위치와 여론에 불리하게 몰린 3인 측의 입장이 맞물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예상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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