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JYJ 연락 온 적 한번도 없다"

박은별 2011. 1.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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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팀을 떠난 JYJ 멤버 준수, 유천, 재중과 얽혔던 세간의 오해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간 JYJ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런 마음에 함구해왔던 이들이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만큼은 오해를 풀려는 생각이었는지 단호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동방신기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세 멤버간 전속 계약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먼저 "답답하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그로 인해 적잖은 오해도 받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멤버들간 공방전은 특히 더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먼저 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오해를 풀자고 했다. 동방신기의 이번 타이틀곡 `왜`는 공개되자 가사를 놓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 곡은 연인에게 배신당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일부 가사가 현재 동방신기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JYJ를 겨냥한 노래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원래 저희 노래가 강한 어조의 가사들이 많았어요. `왜`는 한 남자가 여자로부터 배신을 당하면서 이별을 이겨내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가 담긴 노래예요. 디스곡 아니냐 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어떻게 해석되는가` 하는 차이인 것 같아요. 그렇게 디스곡으로 해석되는 건 원치 않지만 그것 또한 어쨌든 관심이니 감사할 뿐이죠."(유노윤호)

"사실 디스곡이라 한다면 있는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번 타이틀곡에 다른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확대해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디스가 아닌데 말이에요."(최강창민)

최근 논란이 된 준수의 트위터글에 대해서도 물었다. 동방신기 멤버들도 준수의 트위터 글을 직접 봤다고 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새 앨범의 `땡스 투`를 통해 소속사 이수만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에 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잖아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라며 전 동료들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 놓은 바 있다.

"트위터 글 봤을 때 딱 한마디가 생각나더라고요. 얘가 뭔가 실수를 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함께 해왔던 사람들에 대해서 `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았거든요. 다년간 같이 해왔던 가족, 스태프분들한테도, 스승같은 이수만 사장님에게도 말이죠."(유노윤호)

준수가 직접적으로 `형`이라 언급하며 유노윤호한테 섭섭한 감정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저한테 한 말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한테 직접적으로 한 이야기도 하니고 그냥 쿨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준수의 입장에서는 제게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간 JYJ 멤버들과 연락은 했는지 물었다. 함께 활동할 당시 여느 그룹 이상으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왔던 다섯 남자였기 떄문이다.

"연락은 하지 않고 있어요. 언론에는 JYJ 멤버들이 연락을 했지만 우리가 거절했다고 말을 한 모양인데 솔직히 그 멤버들에게서 연락 온 적이 없어요. 이 부분은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그 친구들이 탈퇴한 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바꿨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연락을 하기 어려웠어요. 연락이 온 것도 없었고요. 어쨌든 진실은 당사자들이 더 잘 알겠죠."(유노윤호)

아울러 멤버들간의 공방전 아닌 공방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요새 저희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죄송하죠. SM 식구들에게도 미안하고 팬들에게도 혼란을 줘서 너무 죄송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진실은 밝혀지겠죠. 중요한 건 동방신기가 다치는 건 원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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