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밝힌 빅뱅 파격유닛 컴백 이유 셋(인터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오랜만에 국내 새 음반 낼 빅뱅의 파격 컴백 방식에 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인 남자아이돌그룹 빅뱅은 29일 0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식을 전하는 YG블로그를 통해 내년 2월1일 새 앨범 발표를 알렸다. 빅뱅이 국내에서 신곡들로 이뤄진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8년 11월 '붉은 노을'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이 소식만으로 빅뱅 팬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데, 이날 YG 측은 오는 12월24일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 탑이 듀엣으로 정규 앨범을 낸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여기에 막내 승리도 1월3일 디지털싱글을 선보인다고 공개했다.
즉, 일부 멤버들이 유닛 활동을 먼저 시작한 뒤 곧바로 빅뱅이 컴백하는 이례적 방식을 택한 것이다.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단독 전화 인터뷰를 갖고 그 3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빅뱅의 새 앨범에는 오로지 5인 빅뱅의 노래만을 수록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양현석은 "빅뱅이 오랜만에 국내 새 음반을 내는 만큼, 빅뱅 새 앨범에는 솔로곡이나 듀엣곡 없이 5인 빅뱅의 노래만 담길 것"이라며 "이는 빅뱅을 너무나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빅뱅은 오랜 기간 이번 새 앨범 작업에 힘써 왔다"라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번째는 빅뱅의 새 앨범에 5인 빅뱅의 노래만 싣기로 결정하면서, 당초 빅뱅 앨범에 담을 것을 예상하며 작업했던 아까운 곡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곡들은 지드래곤과 탑의 음반, 그리고 승리 솔로곡 발표를 통해 풀기로 했다.
양현석은 "지드래곤과 탑의 정규 음반 및 승리의 솔로곡들 역시 당초에는 빅뱅의 새 앨범 수록을 생각하며 만든 곡들"이라면서도 "빅뱅 앨범에는 빅뱅의 곡만 넣기로 결정하면서 이 곡들이 아깝고 팬들에 또 다른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지드래곤과 탑의 정규 앨범은 12월에, 승리의 솔로곡은 1월에 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과 탑의 경우 이미 함께 작업해 둔 곡들이 많았기에, 여기에 몇 곡을 추가시켜 정규앨범을 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빅뱅의 국내 활동을 보다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다.
양현석은 "지드래곤과 탑의 듀엣곡들은 원래 빅뱅의 새 음반을 염두하고 만든 노래들이기에, 이들의 음반 발매를 빅뱅의 사실상의 국내 활동 재개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이에 빅뱅의 활동은 보다 길게 가져갈 수도 있게 됐는데, 물론 이는 오랜 공백에도 빅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뱅은 올 한 해 국내에서 최대한 오래, 그리고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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