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귀환' 세븐,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해져"[인터뷰-②]

2010. 7.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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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정아 기자]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가이로 이 남자를 소개해도 될 것 같다. 오랜 침묵을 깨고 귀와 눈이 즐거운 음악을 들고 돌아온 바로 이 남자, 세븐이 돌아왔다.

세븐은 20일 오후 8시 1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세븐 디지털 바운스 릴리즈 파티'를 열고 3년만의 새 앨범 수록곡 '디지털 바운스''베터 투게더'를 선보였다.

한국팬 250여명, 일본팬 100여명의 환호 속에 모습을 드러낸 세븐은 한층 남성다워지고 섹시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2003년 부드러운 팝 알앤비곡 '와줘'로 데뷔해 '열정' 난 알아요''라라라' 등 힙합과 알랜비를 오가며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이자 댄스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온 세븐은 3년만에 발표하는,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미니앨범 '디지털 바운스'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 세븐은 오랜 갈증을 풀어내려는 듯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무대 위에서 녹여내겠다는 세븐은 확실히 예전과 달라져 있었다.

세븐은 29, 30, 31, 1일 음악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컴백 무대를 갖고 귀환을 알린다. '디지털 바운스'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탑도 컴백 무대에 함께 오르며 여심을 들뜨게 만든다.

# 상당히 슬림해진 모습인데

체중을 많이 뺐다. 한번 빼놓니까 다시 살이 잘 안찐다.

# 3년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나?

어느 한 부분이 가장 많이 변했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전체적으로 조금 성숙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다. 자연스럽게 성숙해졌다. 3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으니까.

# 미국 활동을 준비하며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

아무래도 언어가 가장 힘들다. 그 이후에는 아무래도 인종에서 오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미국 진출이 생각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삼박자가 딱 맞는게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던 것 같다.

#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하기 위한 삼박자는 무엇인가

가수 개인의 탤런트, 음악, 그리고 프로모션이 아닐까 싶다. 당시 삼박자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우선 나 부터도 준비가 100% 되지 않은 상태였다. 미국에서 아시아 가수가 성공을 하려면 영어도 완벽하고 외모도 멋있고 좋은 음악에 좋은 프로모션을 해도 성공을 거둘까 말까한데 그런 상황에서 하나가 부족했다면 더 어려운 것이다.

# 그동안 무엇이 가장 하고 싶었나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빅뱅, 2NE1 같은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미국에서도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무대 그 자체가 정말 그리웠다. 빨리 나가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몸이 근질근질했다.

# 자신에게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다면

'럭키가이'만 아니었으면 좋겠다.(웃음)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개한다면

원없이 활동을 하고 싶다. 10, 11월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도 있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일본 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참 멋지다

가수에 필요한 모든 것이 회사 안에 다 있다. 농담이 아니라 미국에도 이런 회사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회사라고 자부한다. 정말 부족한 게 없다. 회사안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있고 식당이 있고 연습실도 충분하고 가수한테 필요한 건 없는 게 없다.

# 팬들이 많이 왔는데

정말 고맙다. 3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기가 쉽지가 않은데 잊지 않고 응원해주고 찾아와주고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 일본 팬도 많이 와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 다음주 컴백 무대에 탑도 함께 한다

원래 빅뱅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탑과 듀엣을 하고 싶었다.탑도 무척 하고 싶었던 작업이었는지 자신이 랩을 한 것을 아주 여러번 고쳤다. 옆에서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로 애정을 많이 갖고 작업했다.(양현석 대표)

#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 한마디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앨범을 시작했다. 마음 가짐이 정말 새롭다.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다. 멋있게 이뤄내고 싶다.

happy@osen.co.kr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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