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현역 장수원 "눈 치우는게 가장 힘들었다"

길혜성 2010. 5. 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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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현역 복무 중인 가수 장수원(30)이 근황을 직접 전했다.90년대 후반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인 젝스키스 멤버이자 입대 전까지 김재덕과 함께 남성 듀오 제이워크로 활동했던 장수원은 12일 육군 웹진인 아미진을 통해, 요즘 활기차게 군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원 < 사진출처=아미진 >

현재 이등병인 장수원은 아미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병사들과 달리 많은 나이로 입대했는데 적응하는데 힘든 점은 없는지?"란 질문에 "처음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수원은 "선임들이지만 저에게 사회 고민을 물어보면 사회 선배로서 대답을 해주고 제가 군 생활이나 악기 등에 대해 물어보면 나이 어린 선임들이 친절하게 지도해주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지금은 전혀 어색하거나 힘든 점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수원은 또 "사회에 있을 때는 많이 늘어져 있었는데 군 생활을 통해 체계적이고 부지런한 습관, 인내심 등을 배운 것 같고 '제대하고 나서 어떤 것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역 후 연예인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왼쪽) < 사진출처=아미진 >

현재 강원 화천 전방부대에서 복무 중인 장수원은 "처음에 전방부대에 전입 왔을 때 훈련이 힘들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훈련을 받다보니까 적응이 돼서 이제는 힘들지 않다"라며 "하지만 눈이 자주 내리는 날씨로 하루에도 2~3번씩 눈을 치워야 해서 그게 가장 힘들었고 우리 육군 장병들이 눈 치우느라 얼마나 고생하는지 군에 와서 알게 됐다"라며 재치 있게 전했다.

장수원은 미지막으로 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들에게 "입대하시는 장병 여러분들 지금 많이 마음도 무겁고 고민이 많으실 것인데, 저 역시도 작년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걱정을 많이 하고 군에 들어오는 발걸음이 참 무거웠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군대가 정말 많이 변했기 때문에 학점도 딸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할 수 있는 여건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시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차게 군에 입대하셨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장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현역 입대했다.[관련기사]☞ '젝키' 장수원, 군입대전 은지원과 '초콜릿' 출연'현역' 장수원, 군기 바짝 든 훈련소 사진 공개'젝스키스' 장수원, 오늘(30일) 현역 입대젝스키스 출신 장수원, 30일 현역 전격 입대초절정 엽기발랄 만화 '구로막차오뎅한개피' 무료로 보기comet@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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