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사태' 예상치 못한 불똥, 2PM 위기
【서울=뉴시스】윤근영 기자 =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23)의 팬들이 2PM을 향해 맹폭을 가하고 있다. 재범을 뺀 여섯 멤버들의 사생활을 들춰내며 물귀신 작전으로 2PM을 압박하는 중이다.
2PM의 열혈 팬들, 왜 안티 세력으로 돌아섰나.팬들은 2PM 멤버 6명이 재범의 영구 제명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자세다. '오빠들은 영원히 하나여야 한다'는 기대는 남성 아이들 그룹에 거는 소녀팬들의 기본 심리다. "재범은 2PM 멤버로서 부적합하다"는 멤버들의 발언은 팬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앗아간 셈이 됐다.
'2PM'이 아닌 '6PM'으로 비하된다. 예전의 '짐승돌'은 '배신돌'이 돼버렸다.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2PM 안티 모임이 갑자기 증가했다. 재범과 6PM으로 분리된 팬들의 의식 속에서 2PM은 이미 분열 상태다.
남은 2PM을 향한 반발심은 아주 적극적인 형태로 발산된다. 멤버들의 과거를 캐내 동네방네 소문내는 폭로전이 단적인 예다. 와중에 어느 멤버의 특정 종교가 문제시됐고, 미성년자였던 또 다른 멤버의 음주 사진이 까발려졌다.
2PM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2PM 팬들은 재범이 없는 2PM 활동을 보이콧하겠다며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2PM이 광고하는 제품도 사지 않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2PM 멤버 6명과 팬들의 간담회 현장은 싸늘했다. 참석자들은 팬들을 대하는 2PM의 태도가 무례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2PM을 대한 팬들의 태도 역시 비웃음과 냉소로 가득했다.
'2PM 보이콧' 움직임은 과거 재범이 한국 비하 사건으로 팀을 탈퇴했을 때도 한 차례 일었다. 하지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협박용 무기였다. 이제는 정말로 방아쇠를 당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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