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소녀시대 팬 발언에 여친 서운해하더라" (인터뷰②)

2010. 1.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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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지윤 /사진 정유진 기자]가수 노유민이 6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노유민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국군방송의 '위문열차' MC를 하면서 보고 싶은 연예인들은 다 봤다"며 "군대 있을 때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걸 그룹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 창피하지만 CD를 구해 사인도 받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실제 노유민은 전역하던 날 자신을 기다려준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소녀시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여자친구는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고.

노유민은 "국군방송하면서 만난 코러스 일을 하던 친구였다. 그런데 나 만나고 고생을 많이 했다"며 "나와 스캔들이 난 뒤로 눈치가 보여 일까지 관둬야 했다"고 전했다.

노유민은 "공개적으로 밝히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 기자들에 의해 노출되면서 일이 커졌다"며 "쉽게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파만파로 퍼졌더라"고 설명했다.

500여일 가까운 시간을 만나온 여친에 대한 노유민의 애정은 남달랐다. 그는 "여자친구는 죄도 없는데 나 때문에 욕까지 먹었다. 여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특히 노유민은 최근 MBC '황금어장' 2부 '라디오 스타' 녹화장에서 "드라마 '아이리스' 속 이병헌씨의 사탕키스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노유민은 "함께 출연한 천명훈 김종민씨가 '유민인 연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김태희씨와 사탕키스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것이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이리스'는 못 봤지만 '사탕키스' 장면은 챙겨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라디오 스타' 천명훈 노유민 김종민 편은 13일 방송된다.김지윤 jun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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