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닉쿤-조권에게 '박진영은 어떤 존재?'

2009. 12.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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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가수 겸 음반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그가 키운 가수들에게 '너에게 난 뭘까?'를 묻고, 그 답변을 들었다.

 박진영은 MBC 라디오 FM4U '김범수의 꿈꾸는 라디오'(91.9Mhz/연출 송명석)에 출연해 자신이 키운 가수인 비-닉쿤-조권-김태우-손호영에게 각각 '너에게 난 뭘까?'라는 깜짝 문자 메시지를 보내 돌아온 답장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2PM의 닉쿤은 "내가 사준 떡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2AM의 조권은 "신과 같은 존재"라 답했다. 또 김태우는 "내 인생의 아버지", 손호영은 "나의 이상형"이라 각각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귀국한 가수 겸 배우 비는 "형, 문자 잘못 보내신 거 아니에요?"라고 답장을 보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녹음날 평소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박진영과 김범수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어갔다. 박진영이 쓴 곡을 불러보는게 소원이라는 DJ 김범수에게 박진영은 곡을 써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삶과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꿈꾸는 라디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 a href='mailto:gato@sportschosun.com' > gato@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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