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타블로·하림, 영화음악 감독 '변신'

양승준 입력 2009. 10. 7. 17:05 수정 2009. 10.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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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타블로와 가수 윤종신 그리고 하림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윤종신과 하림 그리고 에픽하이 래퍼 타블로가 영화 음악 감독으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디렉터스 컷'이란 이름 하에 매주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에 맞춰 그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O.S.T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이들은 종종 술자리를 통해 음악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영화 O.S.T 작업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세 사람은 술자리에서 "우리 프로젝트 그룹으로 O.S.T 작업 한 번 해볼까?"라고 잡담처럼 던졌던 이야기가 실현된 것.

▲ 윤종신 타블로 하림

세 사람의 영화음악 프로젝트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디렉터스 컷'을 통해 공개된다.김형중 PD는 "새로운 시도가 담긴 색다른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실력은 말할 것 도 없이 워낙 음악 색깔 자체가 뚜렷한 세 사람이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듯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디렉터스 컷'은 매주 한 명의 스타가 직접 영화감독으로 변신, 개성있는 라이프를 영위하고 있는 일반인의 삶을 영화로 만드는 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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