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자도 친구도 추억도 버렸다" CF서 '나쁜남자' 변신

2009. 8.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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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차연 기자]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데뷔곡 '나쁜 남자' 이후 나쁜 남자로 다시 분한다.비는 13일부터 방송되는 SK 텔레콤 CF '생각대로T-T bag'편에서 나쁜 남자로 분해 심상치않은 고백과 유머러스한 화장실 반전을 선보인다. 티백(T bag) 서비스는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개인정보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미리 정보를 저장해놓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는 "난 나쁜 남자다! 여자도 친구도 추억도 버렸다"고 선언한 뒤 화장실 변기에 빠뜨린 휴대폰을 드라이어로 말리며 단말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잃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반전의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가 변기 앞에 쪼그리고 앉아 "아우, 내 휴대폰"이라고 변기에 빠뜨린 것을 후회하는 장면에는 해맑고 귀여운 비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

촬영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할리우드에 진출할 만큼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생각대로 다양한 표정을 소화해내 촬영장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 특히 화장실 장면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표정으로 여자 스탭의 시선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SK텔레콤은 비의 매력이 담긴'생각대로T-T bag' CF를 13일부터 공중파, 케이블, 극장 등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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