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키유천, 외제차 팔려고 내놨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23·박유천)이 자신의 승용차를 매물로 내놨다. 인터넷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의 사이버 매장 특종 매물란에 "대특종!! 동방신기 믹키유천 애마 아우디 R8"라는 문구와 함께 '아우디 R8'의 사진이 올라왔다.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이 타고 다니던 아우디 R8 모델을 보배드림에서 판매한다"며 "차량은 아우디가 만든 최초의 양산형 슈퍼카로서 최고출력 420마력, 도달시간 4.3초라는 엄청난 성능을 뿜어내는 이 시대 최고의 슈퍼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아우디R8는 2008년식 검은색이다. 주행거리 1만2800㎞, 배기량은 4200㏄이다. 차량 소개란 밑에는 믹키유천이 이 차를 탔다는 증거로 50초짜리 영상도 첨부돼 있다. 믹키유천이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다.
이 차 판매담당 A는 "박유천이라는 이름으로 28개월 동안 월 40만원에 리스했던 차량"이라며 "3일 전쯤에 한 중개인에게서 샀다. 그 중개인이 어디서 차량을 갖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유천의 인감까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입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1억4000만원 정도에 팔 예정"이라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우디R8는 믹키유천의 개인 소유의 차량이었으며 이미 지인에게 판매해 거래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 영웅재중(23), 시아준수(22)는 7월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노윤호(23)와 최강창민(21)은 가세하지 않았다.
그러자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멤버 3명이 SM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서를 낸 상태에서 정상적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M타운 라이브 09' 공연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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