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신곡 '결혼해줄래' 1년만에 가수 컴백

2009. 6. 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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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모처럼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현재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18일 디지털 싱글 '결혼해줄래'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여행을 떠나요' 이후 1년여 만이다.

'결혼해줄래'는 '하기 힘든 말'과 '입모양', '아직 못다한 이야기' 등으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히트작곡가 김도훈이 만든 밝고 경쾌한 곡. 데뷔 후 발라드 위주의 노래만 선보여 왔던 이승기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낳고 평생 함께 살고 싶다'는 로맨틱한 가사는 '찬란한 유산'에서 고은성(한효주 분)에 대한 사랑을 시작한 선우환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이승기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최근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바쁜 가운데 짬짬이 녹음한 곡이다. 새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신곡을 발표했지만 당분간 이승기의 모습을 무대에서 만나보긴 힘들 전망이다. 드라마와 예능(1박2일)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가요 프로그램에 설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

안방극장에 컴백해 '찬란한 유산'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이승기가 '결혼해줄래'로 또한번 여심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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