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이정 '빛나는 우정' 휴가중 원티드 故서재호 납골묘 찾아 새해인사

2009. 1. 14. 11: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세연 기자]군 복무 중인 가수 이정이 그룹 원티드 멤버였던 故 서재호의 납골묘를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휴가기간 중 故 서재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정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이정은 평소에도 고인의 납골묘를 종종 찾곤 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친구를 찾아가 공유하곤 한다. 짧은 휴가 기간이지만 새해 인사차 친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은 납골묘 방문 당일 고인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도 드렸다. 이정이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만큼 아들처럼 대해주신다.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의리와 우정을 귀띔했다.

이정과 故 서재호는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함께 데뷔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하지만 2004년 서재호가 교통사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친구를 가슴에 묻어야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정은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 하고 있다. 자원입대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복무에 임하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은 이정은 휴가 첫날인 지난 1일 첫 휴가를 나온 아들을 위해 야탑역으로 마중나온 어머니를 향해 큰 소리로 사모곡을 열창하며 눈물을 흘려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이정 SBS '한밤의 TV연예' 출연분 화면 캡처)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