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채은정 곡 무단사용..라이머 법적대응

2008. 5.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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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라이머(31·사진)가 할리우드의 영화배급사를 고소한다.

라이머가 작사·작곡한 채은정의 1집 타이틀곡 '팝'을 할리우드 영화 '스트리트 킹'이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근 주연 키아누 리브스가 홍보차 우리나라에 들르면서 화제를 모은 영화다.

이 영화 초반 주인공이 불법무기를 사려는 아시아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공중전화에서 통화하는 장면에서 '팝'이 흘러나온다.

라이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배급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머 소속사인 브랜뉴 프로덕션은 "불법다운, 불법복제의 범람으로 한 없이 추락하고 있는 음반시장의 현실에서 이러한 무단 음원사용 규제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특히 저작권 보호를 강조하는 미국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이 유감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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