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내한 임박! 5월초 한국공연 일정 최종확정

2008. 4. 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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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희준 기자]

전설의 비주얼 록그룹 엑스 재팬(X-JAPAN)이 올 여름께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 재팬의 내한 공연을 주관하는 아이예스컴 측은 21일 오후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8월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엑스 재팬의 내한 공연을 열기 위해 대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아이예스컴 측은 "현재 일본 측과는 모든 공연 내용에 대한 합의가 끝난 상태"라며 "당초 8월 중순에 대관을 신청했었지만 워낙에 그 시기에 공연이 많고 경쟁이 심할 것 같아 8월 30일로 다시 대관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이예스컴 측은 "4월 말에 승인이 나며 5월 초에는 엑스 재팬의 내한 공연에 대한 내용들이 확정될 것"이라며 "8월 30일에 공연을 할 수 없게 되면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 재팬의 내한 공연은 일본 도쿄에서 시작돼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을 돌고 일본에서 끝을 맺는 투어의 일환이다. 아이예스컴 관계자는 "투어이기 때문에 공연 내용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 재팬은 3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재결성 공연을 가졌다. 엑스재팬은 97년 해체된 후 98년 기타리스트 히데가 자살해 한바탕 소동을 겪기도 했다. 2007년 엑스재팬은 10여년만에 전격적으로 재결성했다.

(사진제공=아이예스컴)

김희준 jinxiju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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